[충남일보 송낙인 기자] 오영미 시인이 시선집을 연이어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.한국대표서정시 100인선 시리즈 중 087번째 오영미 시인의 ‘서서 오줌 누는 女子’(시선사)와 나답게 사는 시 008 ‘에스프레소’(도서출판 답게)가 독자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정신적, 경제적 타격을 받아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을 주는 문장들로 구성되어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.오 시인은 “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빈터/ 갓난아기를 잃었던 아픔과/ 그와 수십 년 떨어져 지낸 일/ 혼자 생계를 꾸려온 삶/ 나도